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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저자 : 레몬심리
출판사 : 갤리온
눈에 띠네?
서점을 지나가다 베스트셀러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제목이 눈에 띠었다.
'어리석은 사람은 기분을 드러내고 현명한 사람은 기분은 감춘다.’라는 부제목도 흥미로웠다.
일상에서 순간적인 기분으로 행동하고, 그 행동을 후회하는 경험이 있었다.
백 번을 잘해도 한 번을 못하면 모든 걸 망치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생각으로, 책의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다.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읽기 좋았다.
감정을 다스리는 3가지 방법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기분이 나를 망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내 기분으로 상대방에게 한 부정적인 행동이 결국 나를 망친다는 의미였다.
특히,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쁘거나 버럭 화가 날 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3가지를 알려주었다.
첫째, 심호흡 3번하고,
두 번째로 다른 환경에 나를 둘 것이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올 때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셋째로, 내가 화낼 만한 일인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실제 화가 나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왜 화가 났지?’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린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다.
심지어 화를 냈다는 것만 기억하고, 왜 화가 났는지를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다.
나는 이런 조언들을 새기고 실제로 부정적 감정이 올 때, 시도해 보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다. 단순하고 명료한 방법이지만 매우 효과적이었다.
스트레스가 나를 망치게 두지 말 것
책에서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트레스가 나를 망치지 못한다.”라는 부분이다.
스트레스가 나를 망치지 않도록, 그런 기분이 들 때면 최대한 자세하게 스트레스의 근원지를 기록하라는 조언이다.
단순히 ‘기분이 나빴다, 스트레스 받는다.’가 아닌 ‘내가 왜 기분이 나쁘고, 어떤 일로 그런지’를 알고 나면 이후 나의 행동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으로, 이유도 모르고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우울해진 경험이 있었다.
스트레스의 근원을 기록하거나 찾다보니, 내 안의 스트레스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대부분임을 깨닫고,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왜 그렇게 감정에 흔들리는지, 어떻게 해야 감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이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고, 감정에 크게 좌우될 때가 있기에 우린 감정을 다루는 배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 레몬심리가 “감정을 통제해야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감정에 끌려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운다면, 인생은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책 이용법
난 회사의 내 자리에 이 책을 잘 보이게 놓아두었다. 그래서 기분이 나를 망치려 들 때 항상 책장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의외의 효과도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나 동료들도 와서 이 책의 제목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았다.
사실 책 제목이 ‘당신 태도에 지금 문제가 있다, 기분대로 행동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한 것 같아 선물하긴 조금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위로와 다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오늘의 감정을 다스리는 팁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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