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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Tip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리뷰

by 팁퍼벨 2023. 2. 18.

목차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저자 : 레몬심리
    출판사 : 갤리온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눈에 띠네?

     

    서점을 지나가다 베스트셀러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제목이 눈에 띠었다.
    '어리석은 사람은 기분을 드러내고 현명한 사람은 기분은 감춘다.’라는 부제목도 흥미로웠다.
    일상에서 순간적인 기분으로 행동하고, 그 행동을 후회하는 경험이 있었다.
    백 번을 잘해도 한 번을 못하면 모든 걸 망치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생각으로, 책의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다.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읽기 좋았다.


    감정을 다스리는 3가지 방법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기분이 나를 망치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내 기분으로 상대방에게 한 부정적인 행동이 결국 나를 망친다는 의미였다.
    특히,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쁘거나 버럭 화가 날 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3가지를 알려주었다.
    첫째, 심호흡 3번하고,
    두 번째로 다른 환경에 나를 둘 것이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올 때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셋째로, 내가 화낼 만한 일인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실제 화가 나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왜 화가 났지?’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린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다.
    심지어 화를 냈다는 것만 기억하고, 왜 화가 났는지를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다.
    나는 이런 조언들을 새기고 실제로 부정적 감정이 올 때, 시도해 보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다. 단순하고 명료한 방법이지만 매우 효과적이었다.


    스트레스가 나를 망치게 두지 말 것


    책에서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트레스가 나를 망치지 못한다.”라는 부분이다.
    스트레스가 나를 망치지 않도록, 그런 기분이 들 때면 최대한 자세하게 스트레스의 근원지를 기록하라는 조언이다.
    단순히 ‘기분이 나빴다, 스트레스 받는다.’가 아닌 ‘내가 왜 기분이 나쁘고, 어떤 일로 그런지’를 알고 나면 이후 나의 행동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고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으로, 이유도 모르고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우울해진 경험이 있었다.
    스트레스의 근원을 기록하거나 찾다보니, 내 안의 스트레스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대부분임을 깨닫고,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왜 그렇게 감정에 흔들리는지, 어떻게 해야 감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이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고, 감정에 크게 좌우될 때가 있기에 우린 감정을 다루는 배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 레몬심리가 “감정을 통제해야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감정에 끌려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운다면, 인생은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책 이용법


    난 회사의 내 자리에 이 책을 잘 보이게 놓아두었다. 그래서 기분이 나를 망치려 들 때 항상 책장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의외의 효과도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나 동료들도 와서 이 책의 제목에 영향을 받는 것 같았다.
    사실 책 제목이 ‘당신 태도에 지금 문제가 있다, 기분대로 행동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한 것 같아 선물하긴 조금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위로와 다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오늘의 감정을 다스리는 팁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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